[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올해 재개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외연수 프로그램 ‘지역전문가 파견’이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지역전문가 제도'를 다시 운영한다. |
지역전문가 제도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이 삼성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990년 시작한 직원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지역전문가는 1~2년 간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익히도록 지원한다. 현지 법인에서 일하는 주재원과 달리 업무 부담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봉은 그대로 받으면서 별도의 체류비와 어학 학습비도 제공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2019년 선발된 뒤 코로나19로 인해 연수를 가지 못한 직원 약 120명에 대해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해외파견을 보내기로 확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올해 하반기 신규 지역전문가 선발공고를 내고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 초 전략지역과 신흥국가로 지역전문가 연수를 받을 직원을 보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