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8일 ‘오!정말’이다.

민주당 이래경 낙마 후폭풍
“무한책임을 질 방도는 대표직 사퇴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무한책임’ 발언은 단지 정치적 수사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기승전사퇴로 모든 사안에 대해 판단한다면 당대표를 한 달에 한 번씩 뽑아야 되는 것 아니냐.”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대표 사퇴론을 일축하며)

“말은 무한 책임, 행동은 무책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사퇴를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제가 이재명 대표와 오랫동안 일 해왔기에 속칭 이 대표와는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제가 전혀 모르는 분이며 일면식도 없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 혁신위원장 선임을 놓고 이재명을 보호하기 위해 이재명과 가까운 사람을 뽑았다는 의견에 반박하며)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더 나은 혁신을 해나가는 게 문제 해결의 방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노동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 혁신위원장 낙마 논란으로 불거진 민주당의 ‘위기 상황’ 극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 답하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을 전현직 당대표부터 각종 비리에 연루돼 기강이 세워질 수 없는 것이라 비판하며)

고소한 남국
“고소장 작성하는 중에는 코인 거래를 안 했는지 궁금하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자신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비판하며)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허위 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 짓고 악의적 발언을 일삼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을 고소했다고 밝히며)

노정대화 단절
“노동존중을 넘어 노동탄압이라는 것이 우리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노동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노동조합 강경 대응을 비판하며)

“경사노위가 끝내 개혁을 다 하지 못하면 새로운 협의 채널을 만들도록 민주당이 노력하겠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사회적 대화 복원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화풀이할 대상이 필요하거나 또는 지지율이 떨어져서 눈 돌릴 데가 필요하거나 주먹질하고 발로 차는 샌드백으로 노동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윤석열 정부에는 ‘노동정책’이 없다고 비판하며)

“리더십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정책역량이 아직 부족하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전면 중단 선언’의 원인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의 정책 역량 부족을 들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한국노총이 (경사노위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부가 조성해줘야 될 것 같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국노총이 대화에 복귀하기 위해선 정부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북한이나 간첩, 아니면 종북좌파들이나 할 짓.”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불법 파업행위를 비판하며)

아직 지명도 안 했는데
“아빠 찬스의 끝판왕.”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을 상세히 소개하며)

“상식적인 수준에서 국민들 눈높이에 맞게 처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자녀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당정에서 국민 여론을 충분히 감안할 것이라고 말하며)

“상호간 물리적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일방적 가해 상황은 아니었다.”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자녀의 학교폭력과 관련한 의혹을 반박하며)

오염수 종교인가 과학인가
“다만 믿어달라는 건 종교의 영역.”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의 검증이 미흡했다고 주장하며)

“과학을 조금이라도 알면 그런 정말 무지한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후쿠시마 시찰단의 오염수 시료 데이터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주장에 반박하며)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