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투어를 통한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이용이 증가했다.
2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2023년 5월 해외여행 패키지 이용객은 9만2천여 명으로 2022년 5월과 비교해 1249% 늘었다.
▲ 하나투어를 통한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이용이 증가했다. |
같은 기간 하나투어를 이용해 해외로 출국한 인원(송출객)은 1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8% 증가했다.
5월 해외여행 패키지 이용객의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 43% △일본 30% △유럽 14% △남태평양 6%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7~9월)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에서는 유럽의 비중이 높았다.
해당 기간 예약의 지역별 비중은 △유럽 22.8% △동남아 18.6% △일본 15.3% △중국 9.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 예약에서는 유럽의 비중이 30%에 이르렀다.
하나투어는 “2분기까지는 동남아와 일본 예약 비중의 합이 전체의 50% 이상을 넘었으나 3분기에는 유럽과 중국 예약이 동남아와 일본의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이는 여행 수요가 고루 분산되어 해외여행이 정상화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항공여객 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기준으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4856억 원(본사 및 지사 합산) 규모의 항공권을 판매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해외여행, 항공권 예약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져 BSP 실적 역시 비례하여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 여름휴가를 기점으로 여행시장 정상화에 본격적인 가속도가 붙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