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둘째 사위를 맞아들였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정 회장의 둘째 딸인 정지수씨가 백지연 전 MBC 아나운서의 아들인 강인찬씨와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종교교회는 정 회장이 장로로 활동하는 교회다.
▲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열린 차녀 정지수씨와 백지연 전 아나운서의 아들 강인찬씨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날 결혼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과 남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권오갑 HD현대 회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사장,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정몽원 회장은 정인영 HL그룹(옛 한라그룹) 창업주의 둘째 아들이다. 정인영 창업주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바로 아래 동생으로 1962년 현대양행으로 시작해 HL그룹을 키웠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등과 사촌이다.
정몽원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는 1995년생으로 HL그룹 북미법인에서 신사업 발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HL홀딩스 주식 1672주(0.02%)를 비롯해 HL디앤아이한라 1만8860주(0.05%), 로터스프라이빗에쿼티 5만 주(50.0%)를 들고 있다.
강인찬씨는 미국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뒤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