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회사들이 8월에도 공격적으로 판촉을 벌인다.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이 종료되자 내수판매 급감을 막기 위해 가격할인, 무이자혜택, 사은품 증정 등을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했다.
◆ 현대차, 현금할인 대상 차종 늘려
현대자동차는 아반떼(AD)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을 8월부터 현금할인 대상차종에 새로 포함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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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문식(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1월14일 서울 DDP에서 열린 아이오닉 신차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반떼는 30만 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투싼은 50만 원 할인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신차 출시를 앞둔 그랜저는 7월보다 할인폭을 20만 원 늘렸다. 7월 80만 원 할인 또는 2.9% 저금리 할부에서 8월 100만 원 할인 또는 20만 원+2.9% 저금리 할부로 확대했다.
2017년형 쏘나타를 구매하는 고객은 50만 원 할인이나 선수율 없이 2.9% 저금리 할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고객은 100만 원 할인 또는 30만 원+2.9% 저금리 할부혜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구매고객은 30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벨로스터와 i30, i40에 대해서는 3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이번에 다문화 가정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판촉도 진행한다. 이들이 현대차 차량을 구매하면 30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외된다.
◆ 기아차, 모닝 구매고객에게 삼성 UHD 스마트TV 제공
기아자동차는 8월에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만 원 할인이나 삼성 UHD 스마트TV 또는 60개월 최저 1.0% 저금리 할부와 60만 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2016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선착순 5천 대 특별 한정판매도 진행한다. 대상은 K3, K5, 2016년형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등이다.
K3 구매고객은 10% 할인 또는 최저 1.5% 저금리 할부+7% 할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K5 구매고객은 7% 할인이나 최저 1.5% 저금리 할부+5% 할인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2016년형 K5 하이브리드 구매고객은 10% 할인 또는 최저 1.5% 저금리 할부+8% 할인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또 7월 말 기준으로 수입차를 보유한 고객이 K시리즈나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를 사면 30만 원, K9을 사면 5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 르노삼성자동차, 차종별로 최대 200만 원 현금할인
르노삼성자동차는 8월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종별로 최대 200만 원의 현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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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앤소니 로 르노 외관디자인 총괄부사장, 프랑수와 프로보 전 르노삼성차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이 1월13일 충남 태안 한서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 신년 기자발표회'에서 SM6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QM3 구매고객은 50만 원의 현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피초이스 할부를 통해 구매할 경우에는 4.5%(36개월)와 4.9%(48개월)의 두 가지 상품 가운데 선택해 추가로 2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QM3 LE모델을 구매하면 고객의 선택에 따라 태블릿 네비게이션인 ‘T2C’를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다.
SM6는 밸류박스와 함께하는 저금리 할부를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밸류박스는 해피케어 보증연장서비스, 신차교환 보장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으로 구성된 자동차 패키지 할부상품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기간에 따라 4.5%(36개월), 5.9%(48개월), 6.5%(60개월)의 할부금리로 SM6를 구매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SM6 디젤 출시를 기념해 디젤모델을 조기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SM6 구매혜택과 함께 추가로 2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한다.
QM5 구매고객은 최대 200만 원의 파격적인 현금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할부로 구매 시 3.9%(36개월), 4.5%(60개월)의 할부상품에 추가 150만 원의 현금할인 또는 무이자 36개월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 쌍용자동차, 노후 경유차 교체 프로모션 확대
쌍용자동차는 쌍용차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만 지원하던 노후 경유차 교체 프로모션을 모든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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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의 '더 뉴 코란도 스포츠 2.2'. |
10년 경과된 경유차를 폐차한 뒤 티볼리나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면 30만 원, 코란도C나 더 뉴 코란도스포츠2.2를 구매하면 50만 원, 렉스턴W나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70만 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7년 이상 경과된 경유차를 보유한 고객이 티볼리나 티볼리에어를 사면 20만 원을, 코란도C나 더 뉴 코란도스포츠2.2를 사면 30만 원, 렉스턴W니 코란도투리스모를 사면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렉스턴W를 구매하면 여름 휴가비 100만 원을 지원하고 티볼리는 20만 원, 티볼리에어는 30만 원을 지원한다. 코란도투리스모는 5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C 구매고객은 여름 휴가비 70만 원과 함께 매립형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이나 20만 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차종별로 세부 구매혜택을 살펴보면 코란도C와 렉스턴W는 선수금 15%에 36개월 무이자 할부나 선수율 없이 1.9%(60개월)~4.9%(72개월) 저금리 할부로 구매가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