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도입에 관심을 보인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재선 성공이 가상화폐 시세 상승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31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도입에 관심을 보인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재선 성공이 가상화폐 시세 상승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1일 오후 4시0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6% 내린 3626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4% 내린 249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35% 하락한 41만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20%), 도지코인(-1.11%), 폴리곤(-1.99%), 솔라나(-0.65%), 트론(-0.49%), 폴카닷(-1.99%)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3.5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변동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가격을 더 높이려면 새로운 변동 요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며 리라(튀르키예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022년부터 가상화폐 연구를 지시하며 비트코인을 정식 통화로 도입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관심을 보였다.
가상화폐 시장 분석 플랫폼 K33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부채 한도 합의에 따라 시장 랠리가 촉발하고 비트코인 지배력과 거래량도 증가했다”며 “아시아 규제 변화와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 등이 더 많은 가상화폐 시장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