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전 1분기 영업손실 6조2천억 눈덩이, 적자 8분기 연속으로 이어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5-12 16:5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내며 8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한전은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5940억 원, 영업손실 6조177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한전 1분기 영업손실 6조2천억 눈덩이, 적자 8분기 연속으로 이어져
▲ 한전은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5940억 원, 영업손실 6조1776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1.2%(5조1299억 원) 늘고 영업손실은 20.7%(1조6093억 원)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1.2%(5조1299억 원) 늘고 영업손실은 20.7%(1조6093억 원) 줄어든 것이다.

한전의 이번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네 차례 이뤄진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체 판매량이 2.0% 감소했음에도 30%가 넘게 늘었다.

반면 연료비, 전력구입비는 3조5206억 원이 늘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4978억 원이 증가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 판매가격이 전력 구입가격에 미달하고 있어 한전채 발행 증가에 따른 금융시장 왜곡, 에너지산업 생태계 불안 등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전기요금 적기 조정을 추진하는 한편, 취약계층 부담완화 및 국민편익 제고 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이날 재정난 해소를 위해 25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했고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한전의 자구안 발표, 정 사장의 사임 등에 따라 다음 주 중에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안 논의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