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코비트가 100% 자회사 에코비트에너지를 흡수합병한다.
티와이홀딩스는 환경사업을 맡고 있는 계열사 에코비트가 경영효율성 제고 및 지배구조 단순화를 위해 자회사 에코비트에너지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2일 공시했다.
▲ 에코비트가 100% 자회사 에코비트에너지를 흡수합병한다. 사진은 에코비트가 서울 강서구에 건설하는 종합환경기술연구소 조감도. <에코비트> |
합병형태는 소규모합병이다.
에코비트가 에코비트에너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어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병계약일은 2일이며 주주확정 기준일은 16일이다.
합병승인 주주총회은 이사회 승인으로 갈음된다.
다만 상법 제527조의3 제4항에 따라 존속기업인 에코비트 발행주식 총수의 20% 이상을 소유한 주주가 합병 공고일로부터 2주 안에 서면으로 합병에 반대하는 의사를 통지하면 소규모합병을 진행할 수 없다.
합병반대의사 통지 접수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다.
티와이홀딩스는 “에코비트에너지는 에코비트의 완전 자회사로 합병으로 재무, 영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며 “다만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효율성 제고, 사업경쟁력 강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와이홀딩스와 KKR은 2020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2021년 환경사업을 맡고 있는 에코비트를 출범해 공동경영하고 있다. 각각 지분 50%씩을 쥐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