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 전력연구소(EPRI)의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한수원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킴튼 호텔에서 27일(현지시각) 열린 전력연구소 이사회에서 황 사장이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7일(현지시각) 미국 전력연구소의 이사로 선임됐다. |
황 사장은 현재 전력연구소 이사 39명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기업인이다. 임기는 4년이다.
황 사장은 전력연구소 이사로서 전력연구소의 고위급 인사, 이사 선임 등 의결에 참여해 인사전략 수립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황 사장은 아사드 만수르(Arshad Mansoor) 전력연구소 CEO를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모델과, 디지털변환, 원전 계속운전 및 이용률 향상 등 앞으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전력연구소는 1973년 설립돼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둔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아랍에미리트 등의 전기사업자, 장비 제조업체, 기술 제공업체, 정부기관 및 전력산업의 이해관계자 등 1천 곳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