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용화 현대차그룹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부사장이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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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 김용화 현대차그룹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부사장(사진)이 25일 새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선임됐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그룹은 5월1일자로 김 부사장을 새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선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차량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2015년 포드에서 현대차그룹에 영입됐다.
포드 재직 시절 김 신임 본부장은 ‘기술 전문가’로서 독자 개발한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를 양산차에 적용해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파워트레인(PT)제어개발실장,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양산개발–선행개발, 차량–신사업 등 전방위에 걸친 경험을 두루 쌓았다.
특히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시절에는 인포테인먼트·전자·자율주행·샤시·파워트레인 등 차량 전반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전략, 차량용 제어기 통합 등 핵심 개발 과제를 주도했다.
이뿐 아니라 현재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겸직하며 전기차 전환 및 개발전략 수립, 투자 등 굵직한 현안을 총괄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현대차그룹 안팎에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기에 SW 중심의 연구개발(R&D) 체계를 정착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낸
박정국 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성과와 능력은 물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