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플라이강원이 중대형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중대형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해외의 항공기 임대기업과 논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 국내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중대형 항공기 도입을 위해 항공기 임대사와 논의를 하고 있다. |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이다. 2016년 설립된 뒤 2019년 첫 운항을 실시했다.
플라이강원은 새로운 기체 도입에 맞춰 노선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은 항공기 계류장 등 시설이 부족하다”며 “이를 감안해 일부 도입기체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으로 투입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체를 주간에는 중국, 일본을 오가는 노선에 투입하고 야간에는 동남아시아 혹은 휴양지를 오가는 노선에 활용하는 방안이 현재 검토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에서는 제주 등의 국내선과 필리핀, 일본 등의 국제선 운항을 이어나간다. 운수권을 확보해 둔 중국 노선 곧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다.
플라이강원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투자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투자 대상자인 기업과도 인천공항 진출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