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관리기기가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K바이오팜은 11일 웨어러블기기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가 ‘2023 레드닷디자인 어워드’에서 헬스케어제품 디자인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SK바이오팜의 '제로 와이어드(왼쪽)'와 '제로 이어버드'가 '레드닷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 SK바이오팜 > |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는 사용자의 뇌파, 심전도, 움직임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뇌전증 환자에게 발생하는 발작을 감지하는 제품이다.
두 제품은 사용 방식에 차이가 있다. 제로 와이어드는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유선형 제품이며 제로 이어버드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이어폰 타입 제품으로 다양한 머리 크기에 맞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수상으로 두 제품의 기능적 면모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 지속가능성 등 디자인적 완성도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를 포함한 뇌전증 전용 기기 5종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제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내 임상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