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가량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7471억 원, 영업이익 633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와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늘었다. 직전 분기인 2022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66.7%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제조생산(AMPC) 세액공제 제도가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세액공제 금액도 1분기 이익에 포함됐다.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는 2023년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회계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분기부터 실적에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 6332억 원 가운데 세액공제 예상금액 1003억 원이 반영됐다.
세액공제 예상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32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5.8% 늘어난 액수다.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