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이 2분기에 4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1일 2분기에 매출 2925억 원, 영업이익 245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72.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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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성엽 롯데정밀화학 대표. |
롯데정밀화학은 롯데그룹에 편입된 1분기에 212억 원의 적자를 냈으나 이번에 흑자로 전환했다.
주력제품 증설과 한계사업 구조조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개선의 동력으로 꼽힌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염소와 셀룰로스 부문 증설효과, 시황 개선, 판매물량 확대로 가동률이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의 부채비율은 1분기 44.35%에서 2분기 43.49%로 소폭 개선됐다. 같은 기간 순차입금 규모는 1080억 원에서 779억 원으로 줄었다.
롯데정밀화학은 상반기에 순손실 548억 원을 냈다. 1분기에 미국 출자회사(SMP) 지분 평가손실을 반영해 적자를 보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