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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교환사채 2조2천억 규모 발행 확정, 장 초반 주가 2%대 하락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4-04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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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해외교환사채 발행 규모를 2조2천억 원으로 확정했다.

SK하이닉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교환사채 발행 금액을 17억 달러(2조2377억1천만 원)로 결정했다고 4일 기재정정 공시를 올렸다.
 
SK하이닉스 교환사채  2조2천억 규모 발행 확정, 장 초반 주가 2%대 하락
▲ SK하이닉스는 4일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교환사채 발행 금액을 17억 달러(2조2377억1천만 원)로 정정공시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15억 달러(약 1조9744억5천만 원) 규모의 외화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해 상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공시했는데 발행 규모를 2천억 원가량 확대한 것이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회사의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다.

전환사채와 달리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와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총 발행 주식 수가 증가하지 않아 주가가 희석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사채와 교환 대상이 되는 SK하이닉스 보통주식은 모두 2012만6911주로 주식총수 대비 2.8%에 이르는 규모다.

사채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연 1.75%다. 만기일은 2030년 4월11일이다.

채권자가 향후 주식으로 교환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은 2023년 5월22일부터 2030년 4월1일까지다. 교환가액은 SK하이닉스 1주당 11만1180원이다.

SK하이닉스는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주식 투자자들은 교환사채 발행을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75% 하락한 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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