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엘앤에프 주가가 장중 강세다. 증권가에서 이날 엘앤에프를 업종 최선호주로 본다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오전 10시35분 엘앤에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75%(3만1500원) 오른 29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 27일 엘앤에프 주가가 장중 급등했다. 2차전지 최선호주로 본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
이날 엘앤에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34%(1만7천 원) 오른 26만8천 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세다.
이날 SK이노베이션(3.26%),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SDI(1.39%) 등 2차전지주 주가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엘앤에프 주가만 유독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엘앤에프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엘앤에프는 지난주 공시된 주력 고객사의 북미 투자활동과 연계한 추가 성장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엘앤에프의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이밖에도 고객사의 수를 올해 늘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고객사엔 테슬라,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기술력 기반 수주 규모가 확장되고 있으며 중장기 생산 규모 상향 가시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2차전지 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