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기업은행 노조, 노조 추천 사외이사 후보 배제한 금융위 비판 성명 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3-22 11:4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노조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금융위원회가 배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22일 성명을 통해 “입이 열 개라도 금융위원회가 거부할 명분이 없다”며 “금융위원회가 무슨 배짱으로 기업은행 이사 선임에서 노조가 추천한 후보를 배제하겠다는 것인가”고 말했다.
 
기업은행 노조, 노조 추천 사외이사 후보 배제한 금융위 비판 성명 내
▲ BK기업은행 노동조합이 노조에서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를 금융위원회가 배제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IBK기업은행 사외이사는 기업은행장의 제청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IBK기업은행의 신임 사외이사 2명의 임명을 앞두고 특정 후보 2명을 낙점해 IBK기업은행에게 제청하도록 지시했다.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노조에서 추천한 사외이사의 임명은 2020년 금융위원장이 한 약속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2020년 당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업은행 노조에게 직접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약속했다”며 “이처럼 금융당국과 진보·보수정당, 그리고 전현직 대통령 모두가 노동이사제 도입에 찬성한 것은 이 제도가 공공기관 경영의 투명성과 공익성, 이사회의 민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은 “김성태 신임 은행장도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약속하고 노사간 합의사항에도 명시했다”며 “만약 도입이 무산되고 은행장이 이에 협력했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복지부동했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은행장도 투쟁의 대상이다”고 강조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