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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표 김정균 "지금은 제2의 대항해시대, 우주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3-21 14: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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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사장이 보령의 우주산업 진출을 두고 지금이 '제2의 대항해시대'라고 평가했다.

21일 보령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3년 CEO서한을 통해 "보령은 지금이 제2의 대항해시대라고 생각한다"며 "우주는 신대륙 발견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고 밝혔다.
 
보령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9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균</a> "지금은 제2의 대항해시대, 우주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CEO서한을 통해 우주산업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1400년대 포루투갈이 시작한 첫 번째 대항해시대가 변방국을 열강의 지위로 만들어줬다면 우주산업이라는 제2의 대항해시대는 그 시작 자체를 열강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봤다.

한국이 우주를 향한 대항해시대에 대응하지 않으면 국제무대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2022년도 첫 번째 '케어인스페이스(CIS) 챌린지'는 보령의 우주를 향한 진정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두 번째를 맞이하는 2023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풀어야 할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IS는 유마한 우주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분투자 등 지원을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김 사장은 "경영진을 최대한 동기부여해 구상 중인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이를 통한 우주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CIS를 통한) 투자의 목적이다"며 “사업의 경쟁력을 갖추기까지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회사들에게 우주로의 접근을 쉽게 해주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IS를 함께 진행하는 미국 우주정거장 개발기업 액시엄스페이스에 대해서는 2022년 6천만 달러를 투자한 것 이외에도 추가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현재 운영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민간 시설로 대체하는 사업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질병을 치료할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겠다는 것도 이미 존재하는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하겠다는 것도 투자다”며 “보령은 장기적으로 인류가 나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곳에 투자를 하며 성장할 것이다”고 서한을 마무리했다.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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