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 먹거리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해외 대표 먹거리 가운데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신선 먹거리 대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이마트가 23일부터 29일까지 해외 대표 먹거리를 소싱해 가격·품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신선 먹거리 대전’을 진행한다. <이마트> |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르웨이 간고등어를 5980원에 내놓고 손질한 노르웨이 고등어살 900g 상품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 된 9980원에 판매한다.
노르웨이 간고등어 행사 상품과 동일한 중량(850g 내외)의 국산 고등어 평균 소매 가격은 6893원이다. 노르웨이 간고등어 행사 상품이 국산 고등어와 비교해 13.3% 저렴하다.
농산물유통정보원에 따르면 국산 고등어의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15.7% 상승했다. 이마트는 가격이 급등한 국산 고등어 대체재로 노르웨이 간고등어를 선택해 물량을 대폭 늘렸다. 또한 현지 선사를 통해 직수입하는 방법으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췄다.
간고등어 이외에도 노르웨이에서 직소싱한 연어회 필릿(뼈 없는 조각)을 100g당 4980원에, 더블 슬라이스 훈제연어 360g 팩 상품을 1만7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미국산 먹거리 상품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미국산 초이스등급 꽃갈비살을 100g당 정상 가격 8300원에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5810원에 판매한다.
초이스등급은 미국 소고기 등급 중 2번째 등급이다. 최고 등급인 프라임등급보다 마블링은 적지만 품질이 좋은 소고기에 매겨진다.
이마트에 따르면 냉동 꽃갈비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많아 시세가 상승 중이지만 이마트는 역대 최대 물량인 30톤 수준의 원료육을 사전에 확보했다.
미국산 만다린 1㎏ 상품은 8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3월23일 판매 가격인 1만500원보다 약 14.5% 저렴한 가격이다.
신품종인 만다린은 껍질을 까기가 쉽고 국내 감귤과 맛, 식감 등이 비슷해 미국 감귤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만다린 계약 물량을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늘려 판매 가격을 낮췄다.
호주산 LA갈비 1.5㎏ 상품은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만 원 할인된 4만9800원에 판매된다.
양재필 이마트 신선식품 해외소싱팀 팀장은 "이마트의 글로벌 소싱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도 해외 대표 먹거리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