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올해 은행 자본건전성 강화에 방점, "금융체계 위험 점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3-17 11:2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의 자본건전성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는다.

금감원은 17일 서울 본원에서 열린 ‘2023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은행권의 안정성 강화에 방점을 찍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감원 올해 은행 자본건전성 강화에 방점, "금융체계 위험 점검"
▲ 금융감독원이 올해 은행의 자본건전성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는다.

김영주 금감원 은행부문 부원장보는 “최근 미국 실리콘뱅크은행 파산과 같이 해외 불안요인이 국내 금융체계 위험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경제상황이 나빠져도 은행이 제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언급된 방안에는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기준 개선 등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늘리는 것들이 담겼다.

다만 금감원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은행의 건전성 지표는 비교적 양호하다고 바라봤다.

부실채권비율이나 연체율, BIS자기자본비율, 충당금적립비율 등의 지표가 낮지 않다는 점에서다.

이밖에 금감원은 금리인상 흐름이 가계와 기업에 이자부담을 더하고 있다며 은행이 상생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뜻을 내보였다.

김 부원장보는 “은행권이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면 궁극적으로 은행 평판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고객기반 확대로도 이어져 은행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