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삼성SDS가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 엠로의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한다.
삼성SDS는 엠로 지분 33.39%를 확보해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 삼성SDS가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 엠로의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한다. |
이날 삼성SDS는 엠로 지분 374만4064주(지분율 33.39%)를 약 1118억 원에 매수하기로 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S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공급망의 계획-구매-실행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 공급망(SCM) 플랫폼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가 보유한 공급망 계획 솔루션인 ‘넥스프라임’과 공급망 물류 실행 솔루션 ‘첼로’에 구매공급망 관리 특화 솔루션까지 확보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인수합병을 계속 검토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보유한 현금을 어떻게 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 사업을 진행하며 더 많은 투자가 예상되고 계속 인수 대상 기업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HMM 인수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처음 듣는 내용”이라며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고 대답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