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정운선씨가 HDC 보유 주식을 관계사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에 출자했다.
HDC는 정운선씨가 보유한 HDC 보통주 10만5천 주를 모두 특별 관계자인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로 출자했다고 3일 공시했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사진)의 셋째 아들인 정운선씨가 HDC 보유 주식을 모두 관계사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에 출자했다. |
이번 출자로 정운선씨의 HDC 지분은 기존 0.18%에서 0%가 되고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는 HDC 지분 0.18%를 보유하게 됐다.
정운선씨는 1998년생으로
정몽규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정몽규 회장의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인 정준선, 정원선씨도 앞서 2022년 각각 개인 투자회사 제이앤씨인베스트먼트, 더블유씨인베스트먼트를 세워 HDC 보유 지분을 모두 옮겼다.
이번에 정운선씨까지 HDC 보유 지분을 옮기면서
정몽규 회장의 아들들은 모두 HDC 최대주주 명단에서 빠지고 지분을 간접 보유하는 형태가 됐다.
현재 HDC는
정몽규 회장이 지분 33.68%를 들고 있다. 그리고 정준선씨의 개인 투자회사 제이앤씨인베스트먼트가 HDC 지분 0.4%, 정원선씨 개인 투자회사 더블유앤씨인베스트먼트가 0.28%, 에스비디인베스트먼트가 0.18%를 보유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