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왼쪽)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7일 ‘오!정말’이다.
이재명 방패가 뚫렸다
“영업사원이 100만 원 짜리 휴대폰을 주인 몰래 아는 사람에게 미리 짜고 10만 원에 판 것”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보고를 하며 대장동 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핸드폰 영업사원에 빗대 비판하며)
“저를 겨냥한 압수수색이 보도된 것만 332차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뒤 매일 한건 꼴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관한 신상발언을 신청한 뒤
윤석열정부의 과도한 수사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저는 오늘부터
이재명 씨라고 부르겠다.”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박근혜 씨라고 하겠다고 발언을 빗대 똑같이 돌려주겠다고 밝히며)
"
이재명의 방패가 뚫렸다. 사실상의 정치적 사망 선고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나온 직후 SNS에 올린 글)
아이유를 건드려?
“아이유를 건들고 과연 무사할 수 있을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YTN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지은 판타지 무협소설 '강남화타'에 인기 스타 아이유를 연상케 하는 대목을 집어넣어 '아이유 팬덤'을 분노케 했다고 지적하며)
“특정 연예인이 연상돼 팬 분들이 우려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과거 자신이 집필한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논란에 사과하며)
"역시 믿을 건 톰이다. 고마워 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장예찬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는 기사를 SNS에 공유하며)
정순신 후폭풍
“인사가 만사(萬事)라는데 이 정권 인사는 온통 망사(亡事)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학교폭력 가해 문제로 사퇴한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후보자를 거론하며)
“만취운전, 교수갑질, 자녀특혜 등 지금껏 이 정부에서 추진한 인사들의 면면이 참으로 화려하다.” (김희서 정의당 대변인이 논평에서
윤석열정부의 인사실패 사례들을 꼬집으며)
“대통령의 지시는 순서가 틀렸다.”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으로 사퇴한 정순신 경찰 국가수사본부장 관련 후속대책으로 ‘교육부의 학교폭력 근절대책 마련’ 지시를 비판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