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가장 많이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3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4%(3600원) 상승한 9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01%(900원) 오른 9만 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SK하이닉스 주식 거래량은 365만3836주로 전날보다 58% 가량 늘었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 규모는 전날 약 64조8650억 원에서 시가총액 67조 원대로 늘어났다. 시가총액 순위는 3위로 전날과 같다.
외국인투자자가 659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394억 원어치, 26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전날 발표된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여 반도체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82%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9%(21.41포인트) 증가한 2439.0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날과 비교해 8.71%(6300원) 증가한 7만8600원에 장을 마쳤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날보다 1.38%(1천 원) 높은 7만33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거래량은 339만1826주로 전날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시가총액은 전날 1조3756억 원에서 이날 1조4955억 원으로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8위로 전날(31위)보다 3계단 뛰었다.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가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투자자가 12억 원어치, 개인투자자가 3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4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풀린 물량을 받아냈다.
자율주행 로봇의 보도통행을 허가하는 법안이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로봇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케어젠(7.09%), 나노신소재(-6.01%) 주가가 변동폭이 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28% 내렸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른 가운데 10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61%(4.77포인트) 상승한 783.28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