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실적이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주주환원 계획도 밝혀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 22일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브 주가가 지난해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계획 발표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2일 오전 10시5분 하이브 주식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2.64%(4800원) 오른 18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0.99%(1800원) 상승한 18만39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같은시각 코스피 지수는 1.33%(32.24포인트) 하락한 2426.72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실적이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방안도 밝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7780억 원, 영업이익 2376억 원을 냈다고 전날 공시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41.57%, 영업이익은 24.93% 늘어난 것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전세계 팬덤 확장 및 르세라핌과 뉴진스, &팀과 같은 신규 아티스트들의 빠른 성장과 콘텐츠, MD, 게임 등 상품의 다양화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이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3월 하이브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익준비금을 전입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하이브는 2024년부터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현금을 배당하고 자사주도 매입한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