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철강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부양책을 향한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 21일 코스피시장에서 철강주 주가가 중국 양회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철강회사 모습. |
21일 오전 9시45분 코스피시장에서 하이스틸 주식은 전날보다 14.57%(670원) 오른 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7.11%)과 동국제강(3.88%), KG스틸(3.88%), 포스코홀딩스(0.43%) 등의 종목 주가도 다른 종목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36%(8.87포인트) 오른 2463.9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3월4일부터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열리는데 시장에서는 이때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들어 강력했던 코로나 방역정책을 해제하면서 경제활동 재개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철강주는 대표적 경기민감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일면 주가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이후 코스피시장을 이끈 2차전지가 주춤할 때마다 대안으로 부각된 것은 경기민감주였다”며 “철강을 비롯해 은행과 운송 등 대표적 경기민감주가 2차전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현재 좋은 대안이다”고 분석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