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쌍용건설 두바이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 완공, 수영장만 94개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2-21 08:53: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건설 두바이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 완공, 수영장만 94개
▲ 쌍용건설이 두바이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을 완공했다. <쌍용건설>
[비즈니스포스트] 쌍용건설이 두바이 특급호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을 완공했다.

쌍용건설은 2015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투자청(ICD)으로부터 수주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 호텔을 약 80개월 공사 끝에 성공적으로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두바이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44층 높이 호텔 3개 동(객실 791개), 39층 높이 레지던스 3개 동(231세대) 규모로 지어졌다. 

총공사비는 12억5400만 달러(약 1조5500억 원)에 이른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하늘에서 보면 ‘S’자 모양으로 휘어 있으면서도 레고블록을 쌓아올린 듯한 비정형의 독특한 구조로 설계됐다. 호텔과 레지던스는 각각 독립된 건물이지만 지상 80m 높이에 설치된 ‘스카이브리지’로 연결된다.

이 스카이브리지 옥상에는 90m 길이의 인피니티 풀이 조성됐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또 모든 객실에서 두바이 걸프만 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초호화 풀을 포함해 수영장 94개를 갖추고 있다.

한승표 쌍용건설 현장소장 상무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과 같이 레고모양 블록을 모두 유선형으로 휘게 건축한 시공사례는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외벽 마감용으로 붙인 패널 3만3천 개가 모두 유선형인 복잡한 구조의 건축물”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세계적 특급호텔로 손꼽힐 아틀란티스 더 로열 준공으로 해외 고급건축 시공실적 1위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두바이 등 중동에서 고급건축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이재명 직무 수행 '잘할 것' 70%, 윤석열 보다 10%p 높아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선 붕괴 가능성, "중동 리스크에 투자자 차익 실현"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6% 국민의힘 21%, 중도층 지지도 격차 32%p
엔비디아 실적 전망에 중국 뺀다, 트럼프 정부 'AI 반도체 수출규제' 지속 예고
[K금융 신흥국을 가다 프롤로그⑦] 인하대 교수 성동기 "우즈베키스탄 대우그룹에게 자본..
중동 리스크 점화에 코스피 장중 2880선 하락, 원/달러 환율 1362.9원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성과에 포브스 주목, "한국 로봇산업 발전의 선봉"
메타 AI데이터센터 공급용 지열발전소 계약 체결, 150메가와트 규모
HD한국조선해양, 국내 최초 전기 추진 함정용 '모듈형 고압 추진 드라이브' 개발
마이크론 미국에 총 2천억 달러 투자키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트럼프 투자 압박 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