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단독으로 출시한 '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넘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월11일 출시한 '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50만 개를 기록한 데 이어 이후 열흘 만에 50만 개가 추가로 판매돼 모두 100만 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 편의점 CU가 단독으로 출시한 출시한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넘었다. < BGF리테일 > |
이는 하루에 3만 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CU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차별화 라면(자체 브랜드, 단독 상품 등) 가운데에서 높은 수치다.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이 CU의 차별화 라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가량이다.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은 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1년 동안 함께 개발한 상품이다. 사골추출물을 기본으로 맛을 낸 국물과 푸짐한 토핑이 특징이라고 CU는 소개한다.
CU는 "차별화 상품이 단기간에 높은 인기를 얻는 것은 3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며 "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은 2월에도 전체 컵라면 가운데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컵라면 전체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 출시 이후 약 한 달 동안 CU의 컵라면 매출은 2022년 같은 기간보다 39.4% 늘었다. 지난해 컵라면 매출 신장률인 29.3%를 웃돈다.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 제조사인 팔도는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최대 수준으로 가동하고 라면에 들어가는 각종 토핑과 용기 등의 부자재를 추가로 확보하며 늘어나는 주문량에 대응하고 있다.
CU는 앞으로도
백종원 대표와 차별화 라면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