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5일 '오!정말'이다.
“직장인들이 만 원 한 장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하늘의 별 따기이고 갈비탕은 누가 한 턱 낼 때나 먹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직장인 식비 부담이 커진 만큼 직장인 식대 추가 비과세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제가 연탄가스 싹 피우니까 바퀴벌레도 못 참고 튀어나온 거에 대해서 참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자신을 ‘연탄가스’에 비유한 유상범 의원의 말을 비꼬면서)
“
윤석열 특권 정권의 선택적인 법치주의와 편파적인 이중 잣대를 끝낼 유일한 수단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특검뿐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도입을 주장하며)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 정의로운 결과를 내야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뇌물 의혹 사건과 윤미향 무소속 의원의 후원금 유용 의혹 사건 판결결과가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질문에 답하며)
“저는 1등 사윗감 같은 느낌이 있어 현장에서 60·70분들한테 인기가 더 좋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천하람 후보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자신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스타일이 다름을 강조하며)
“정치라는 건 명분만 있으면 국민들이 알아서 나머지는 해결해 주신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2024년 총선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뜻을 내비치며)
“집권여당이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 집권여당이라고 할 수 있겠나.”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당정일치론’과 ‘
윤석열 대통령 명예 당 대표’ 주장의 취지가 옳다고 주장하며)
"당·정은 부부관계 같은 것이고 운명 공동체다. 굳이 어떤 직책으로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위로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명예대표 추대론과 관련해)
"미국 언론이나 학계 전체를 보면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려고 하는 입장도 많이 있지만 아직 조심스럽게 더 봐야 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4대 세습과 관련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친문이 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친이계라고 홍보했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하며)
“역사적 사실 앞에 후퇴란 있을 수 없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사사건건 시비나 거는 어느 소수 야당이 50억 클럽 특검 주장을 하는 거 보고 처음으로 그 야당이 예뻐 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정의당의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도입 주장에 동조하며)
"대한민국을 노조 공화국으로 만들면 어쩌라는 거냐."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법안심사소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이 통과되자)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