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는 10일 JB금융지주에 대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안건 상정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지주 지분 14%를 보유한 2대 주주다.
| ▲ 얼라인파트너스는 10일 JB금융지주에 대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안건 상정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지주가 9일 실적발표에서 발표한 자본배치 및 주주환원을 두고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의 정책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날 JB금융지주에 주당 결산배당금 900원(연간 배당성향 33%)의 보통주 현금배당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앞서 JB금융지주가 4분기 주당 결산배당금 715원(연간 배당성향 27%)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에 비해 약 6%포인트 높은 수준의 배당성향이다.
JB금융지주가 지난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120원을 지급했던 점을 고려하면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을 때 연간 주당 배당금은 1020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얼라인파트너스 이창환 대표이사는 "이번 주주제안은 당장의 현금 배당 인상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JB금융의 모든 주주들과 이사들이 JB금융의 주주가치가 가장 향상될 수 있는 최적의 자본배치정책과 중기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논리적으로 심도 깊게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다만 JB금융지주를 제외한 6개 금융지주에는 주주제안을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 외 6개 금융지주가 모두 수용가능한 수준의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했다고 봤다.
이창환 대표는 "이번 6 개 은행들의 정책 발표는 은행, 주주,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윈-윈-윈’하는 고무적인 결과다"고 언급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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