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2월10일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당 대표 본선에 진출했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결과가 나왔다.
당 대표는 물론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
이준석계’ 후보들이 모두 본선에 진출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본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대표 후보 6명 가운데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윤상현, 조경태 후보는 탈락했다.
일반 최고위원 후보들 가운데는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 가운데는 김가람, 김정식, 이기인, 장예찬 후보가 예비경선 문턱을 넘었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일반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을 뽑는다.
'친
이준석계' 후보로 꼽히는 천하람 변호사가 당 대표 본선에 진출한 것은 물론 최고위원 후보들 가운데서도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 등 이른바 ‘친
이준석계’ 후보 4명이 모두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과 9일 책임당원 6천 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해 본경선 진출자를 추렸다. 권역별 합동연설회, 방송토론회 등을 거쳐 3월8일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100%로 당선자를 뽑는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