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반기문의 입' 이도운 이제는 '윤석열의 입'으로, 대통령실 대변인 발탁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2-05 17:0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발탁됐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이도운 전 논설위원이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인선됐다고 발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반기문</a>의 입' 이도운 이제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의 입'으로, 대통령실 대변인 발탁
▲ 5일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왼쪽)이 김은혜 홍보수석(오른쪽)을 지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기 위해 연단으로 올라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해 9월 강인선 전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뒤 5개월 동안 비어있었다. 

김 홍보수석은 “이 신임 대변인은 정치·외교·사회 등 국내외 정세와 현안에 깊이있는 분석과 균형잡힌 시각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정확히 국민에게 전달하고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오산고등학교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990년 서울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정치부장을 지냈다. 

2017년 초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대선에 출마하자 서울신문을 떠나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반 전 총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 문화일보 논설위원으로 언론계에 다시 돌아왔다. 

이 대변인은 지난 1월 문화일보에 사표를 냈고 사직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출입기자단과 상견례에서 중학교 2학년 딸을 언급하면서 딸과 소통하려는 노력의 10배를 기울여 출입기자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옮겨오면서 소통과 관련해 많은 이슈가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며 “언론과 소통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뜻을 잘 대변하고 언론과 국민의 생각을 들어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겠다”며 “언론과 대통령실이 잘 소통하면 지역·이념·세대·남녀 사이 갈등도 해결하는 데 조금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