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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 "화합과 단결 위해 내려놓겠다"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1-25 1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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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 "화합과 단결 위해 내려놓겠다"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1월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 결정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용감하게 (당 대표 출마를)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출마를 두고 당내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에 불출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불출마를 결정한 가장 중요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저는 영원한 당원으로 당을 사랑한다”며 “저의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있고 극도의 혼란으로 국민들에게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결정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출마결정이 더 쉬운 결정이었을지 모른다”며 “불출마 결정이 더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지지율은 자신의 당 대표 출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분열을 막기 위한 결정이었음을 거듭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전당대회를 출마할 때나 접을 때 저에 대한 지지율은 중요하지 않은 건 마찬가지”라며 "선거 캠페인을 펼치면 지지율은 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 “다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나 김기현 의원 중 지지를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제 불출마 결정에 있어 다른 후보나 세력의 압박으로 결정한 건 아니고 제 스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전당대회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고 (역할을 할) 생각도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포용’과 ‘존중’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정당은 곧 자유민주주의 정치의 뿌리다”라며 “포용과 존중을 절대 간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당 대표 출마를 두고 당내에서 집단적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당 대표 출마에 관해 초선의원 40여 명이 비판 성명을 발표한 것에 관해서는 “초선의원 분들의 처지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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