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신보 올해 보증총량 90조, 최원목 "불확실성 대비 및 코로나 피해 지원"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1-12 17:3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총량을 크게 늘려 기업들의 코로나19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한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보증총량은 지난해 대비 9조4천억 원 늘린 89조7천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신보 올해 보증총량 90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88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원목</a> "불확실성 대비 및 코로나 피해 지원"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이 금액 가운데 53조 원을 창업, 수출 등 국민경제상 우선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공급해 경제기반을 강화하고 경제활력을 높인다.

코로나19로 특히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한 자금도 투입된다.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용 및 관리를 돕기 위해 7조6천억 원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으로 상권분석 등 정보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자문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복합위기를 겪는 기업들을 위해 각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별로 지원책을 다양화한다.

고환율, 고물가로 원자재 수급 차질 등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공급망 경색 피해기업 특례보증’을 신설한다.

금리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선 ‘금리상승기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협약보증’을 새로 만든다.

최근 투자심리 위축으로 자금조달이 힘든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론 전용 상품인 ‘스타트업 스마트보증(가칭)’을 운용한다. 별도 조사 없이 사업성 평가만으로 지원대상을 간결하게 심사한다.

최 이사장은 “올해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회복 및 재도약 지원, 복합위기에 대응한 경제안전망 역할 강화,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체계 고도화의 세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AI 반도체 '수출세' 법적으로 막기 어렵다, "당사자 엔비디아가 동의"
에어프레미아 자본잠식에 영업정지 시한 '째깍째깍', 김정규 회장 유상증자·무상감자로 위..
삼성전자 메모리 하반기 성과급 100%, MX사업부 기본급의 75% 지급
중국 ESS 배터리 육성에도 전기차 성공전략 재현, 내수시장 '판' 먼저 키운다
KT 해킹 조사결과 연내 발표에 과징금 시계 빨라진다, 역대급 과징금 가능성에 위약금면..
SK이노 본업 정유 활약에 SK온 안착 시간 버나, 장용호·추형욱 내년 리밸런싱 총력전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조현범, 횡령·배임 혐의 항소심서 징역 2년으로 감형
서울 미아동 130 일대 1730세대로 재개발, 첫 층층공원 적용 신통기획
SK '리밸런싱'으로 현금 10조 이상 확보, 최태원 AI·에너지로 사업구조 전환 본격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자급체제 구축에 프랑스 재도전, '노스볼트 실패 사례' 떠오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