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투자증권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저평가 업종 투자 유효"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1-09 08:4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면서도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업종에 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미국 통화정책과 유동성의 방향이 모호하다면 조금 더 시야를 좁혀 현 정부의 확실한 재정정책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게 수익률을 개선하는 유효한 전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저평가 업종 투자 유효"
▲ 주식 수익률 개선을 위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업종 가운데 주가가 덜 오른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몰린 업종은 은행과 반도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업종의 공통점은 정부의 재정정책 효과를 직간접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이다.

은행 업종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반도체 업종은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분에 대한 세액공제율 상향이 각각 주가 상승의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정책의 실효성을 뒷받침하는 행정부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되고 있는 점도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가 지난해 11월부터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정부에서 주도하는 정책에 대한 지지로 해석될 수 있다.

만약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와 경제정책방향에 제시된 업종도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주가 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 업종 중 은행, 건설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수혜주를 포함해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시설투자 세액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종목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오르지 않아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 원전, 방산, 바이오 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