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1-05 15: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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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멸종 위기 식물 보호 의미를 담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내놨다.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멸종 위기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NFT를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멸종 위기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NFT를 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강남점. <연합뉴스>
두나무는 이번 프로젝트가 두나무의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멸종 위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한 '산림 복원 프로젝트'다.
두나무는 부산꼬리풀, 구상나무 등 생물 다양성을 위한 보전 가치가 높은 국내 멸종 위기 식물 10종을 NFT로 제작해 '업비트NFT'에서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두나무는 각 식물의 NFT마다 자생지와 멸종 등급(멸종위기종·위기종·취약종) 등의 정보를 담아 생물의 희소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두나무가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한 결과다”며 “유전적 다양성이 높으면 변화하는 환경에 관한 적응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들이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