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내년 1분기 전기요금 9.5% 인상, 4인가족 기준 월 4천 원 오른다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12-30 16:0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내년 1분기 전기요금 9.5% 인상, 4인가족 기준 월 4천 원 오른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3년 1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내년에 4인 가족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월 4천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는 30일 2023년 1분기에 전기요금을 kWh당 13.1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 인상 내역을 보면 전력량요금이 kWh당 11.4원, 기후환경요금이 kWh당 1.7원 오른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현행대로 kWh당 5.0원이 유지됐다.

월평균 307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한 달 전기요금은 4022원 오르게 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률은 9.5%다.

2023년에는 1분기는 물론 이후에도 전기요금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와 한전은 국회에 연간 전기요금 인상 적정액을 kWh당 51.6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일부 연료비 등 이번에 반영하지 못한 잔여 인상요인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하여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가스요금을 놓고 내년 1분기에는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 1분기 전기요금, 가스요금 조정안을 발표하며 “가스요금은 동절기 난방비 부담, 전기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내년 1분기에는 동결하고 2분기 이후 인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