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 훈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게 근정훈장 대상자로 검토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왼쪽)과 이진복 정무수석에 훈장을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 |
서훈 심사를 위한 공적조서는 제출됐으며 서훈 여부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대통령이 직접 훈장을 수여한다.
근정훈장은 직무와 관련해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 주어지는데 청조근정(1등급), 황조근정(2등급), 홍조근정(3등급), 녹조근정(4등급), 옥조근정(5등급) 등 5종류로 이뤄져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수석과 강 수석이 정권 초기 국회, 시민사회 등과 소통을 위해 노력한 공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박관용 전 국회의장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정무수석으로 여당 및 국회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시민사회수석으로 시민사회 및 종교계와 소통을 맡고 있다.
대통령실은 행정관 인사도 곧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훈 대상인 이 정무수석과 강 시민사회수석이 개편대상이 됐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역대 정부에서도 대통령 참모에게 근정훈장을 수여한 사례가 있다.
과거 노무현정부에서 2007년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이명박정부에서는 2012년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또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퇴임한 뒤 2012년 말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