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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기자 출신으로 다양한 이력,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2022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2-16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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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강승규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다.

사회 각계각층과 소통하면서 정부정책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과 대통령실을 연결하는 소통체계를 마련하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1963년 9월20일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천안북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를 거쳐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은 뒤 서울시 공보관에 임명됐다.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을 맡았다.

18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대와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연거푸 낙선했다.

대한야구협회장과 아시아야구연맹 회장으로 활동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기획조정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지냈다.

윤석열정부에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됐다.

기자 출신 홍보 전문가로 정치권에선 친이계로 분류된다.

경영활동의 공과


△시민사회수석으로서 사회 각 분야와 소통에 힘써
강승규는 시민사회수석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각종 행사 참석에 수행하고 사회·시민단체와 교류하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를 알리고 소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강승규는 2022년 7월1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개최한 참전단체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는 국가 수호에 기여한 사람들에 대한 보훈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보훈단체들과 소통도 더욱 활발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는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 제도를 대체해 만든 국민제안을 운영하면서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우수제안 10건을 선정해 국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된 국민제안은 어뷰징(중복전송) 문제가 불거지며 결국 폐지 절차를 밟았다.

강승규는 재외동포와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강승규는 2022년 9월20일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인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동포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한인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2022년 5월7일에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고려인 동포 지원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피해 동포 및 고려인 난민 입국자 현황과 지원 상황을 살피고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강승규는 연말연시에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랑의열매’와 국제 아동권리 증진 활동을 하는 비정부기구(NGO)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강승규는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자녀 등을 사적채용했다는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의 채용은 ‘엽관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며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서기도 했다.

강승규는 2022년 7월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은 공개 채용 제도가 아니고 비공개 채용 제도, 소위 '엽관제'를 통해 이뤄진다"며 "측근, 지인 등을 비밀리에 채용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워서 보도하거나 야당이 공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
[Who Is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022년 6월20일 임명장을 받은 뒤 윤석열 대통령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승규 블로그>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으로 임명
강승규는 2022년 5월1일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됐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는 물론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시민사회단체들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회나 정부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왔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과 직접 소통을 늘리겠다는 취지로 문재인 정부 시절보다 시민사회수석의 역할을 확대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시민소통비서관, 사회공감비서관 등 5명의 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 산하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강승규는 시민사회, 이익단체 등과 대통령 사이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국민에게 폭넓게 전달해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

강승규는 시민사회수석으로 임명된 뒤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전날인 2022년 5월17일 광주를 방문해 5·18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전야제에 참석했다.

△대한야구협회장으로서 야구 인프라 구축 및 저변 확대에 힘써
강승규는 대한야구협회장을 맡아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강승규는 2009년 1월 대한야구협회장에 올랐다. 그는 협회장으로서 미진한 야구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야구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2009년 12월 아시아야구연맹 총회에서 22개 회원국 중 참석한 19개국 만장일치로 아시아야구연맹 회장에 선출됐다.

강승규는 야구협회장 임기 동안 고교야구 주말리그제 도입과 아마추어 야구팀 창단 프로젝트 추진에 힘썼다.

2009년 12월에는 지방 야구장 장기임대 및 야구장 개·보수와 관련된 국민체육진흥법과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회 통과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야구 경기장을 25년 동안 임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프로구단들이 투자유치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또 체육진흥투표권의 수익금을 노후화된 야구 경기장의 신축과 개·보수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프로야구장 시설 개선을 도왔다.

강승규는 2013년 대한야구협회장 연임에 도전했으나 같은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이병석 국회부의장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Who Is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2016년 2월15일 강승규 총선 후보가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자영업 점포 지원을 강조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강승규 블로그>
△서울 마포갑에서 노웅래 꺾고 당선
강승규는 2008년 4월15일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 출마해 48.05%의 득표율로 노웅래 통합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현역 의원이자 부친에 이어 2대째 마포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해온 노웅래 후보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강승규는 당선된 뒤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은 뉴타운 문제 하나 갖고도 소통이 안 되는 등 소통구조가 약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정부와 의회의 소통, 의회와 국민의 소통에 쓰겠다”고 말했다.

강승규는 국회에서 주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09년에 신문사와 대기업의 보도·종합편성채널 진출을 허용하는 이른바 ‘미디어법’ 통과에 앞장섰다.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회를 통과하게 하는 등 서울 마포지역 개발사업을 포함한 ‘뉴타운’ 조성에도 힘썼다.

강승규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소속 정당인 새누리당에서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 안대희 전 대법관을 전략공천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4.26% 득표에 그쳐 낙선했다.

이후 2019년 2월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고 마포갑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마포갑에 출마했으나 42.95%를 득표하는 데 그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후보(55.99%)에게 패배했다.

△기자 시절과 정계 입문 과정
강승규는 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로 근무했다.

경향신문 사회부 기자 시절 서울시청을 6년여 동안 출입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과 환경 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1998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 초빙됐고, 1999년 서울산업진흥재단 미디어시티서울 사무국 국장을 맡았다.

강승규의 활동을 눈여겨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기획홍보팀장으로, 당선 후에는 서울시 공보관으로 그를 발탁했다.

강승규는 이후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지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하자 캠프 미디어홍보단장, 선대위 커뮤니케이션팀장, 인수위 부대변인 등을 맡으며 소통 업무를 담당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총선에 도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뛰어들게 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오른쪽)이 2022년 12월7일 사랑의열매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강승규는 시민단체와 종교계, 노동계 등과 소통하며 갈등을 중재하고 국민이 윤석열 정부 정책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노동계와 시민단체 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강승규는 시민사회수석으로서 소통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하는 일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강승규는 기자, 국회의원, 기업인, 스포츠단체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소통 채널을 활용해 윤석열 정부의 불통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 편제를 문재인 정부의 3실 8수석 체제에서 2실 5수석 체제로 개편하면서 시민사회수석 아래 5명의 비서관을 배치해 시민사회수석의 역할을 강화했다.

문건 유출, 인사 개입 등의 논란을 겪는 과정에서 두 자리가 공석이 돼 시민사회수석의 힘이 빠진 것 아니냐는 진단도 없지 않지만 연말 인사가 이뤄진다면 시민사회수석실이 제 기능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승규가 여론에 부합하지 않는 인터뷰로 오히려 대통령실의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지적과 함께 행보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2024년 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부 인사들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강승규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힘이 강승규의 과거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의 당협위원장을 공모지역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마포갑 지역구의 현역 의원이자 강승규가 과거 맞붙은 상대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 강승규에게 서훈을 추진하다가 대통령실 인사 개편 대상이 된 것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자 철회하는 등 강승규의 거취 문제는 관심을 받고 있다.

◆ 평가
[Who Is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2021년 5월13일 강승규 전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승규 페이스북>
기자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내고 공보나 소통과 관련된 활동을 주로 해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친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강승규를 발탁해 대선과 당선 후 대통령직 인수 과정에서 홍보채널로 활용했다. 이 전 대통령과 고대 동문이기도 하다.

자신이 쓴 책 제목에 '대통령을 만든 마케팅 비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실제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다.

한나라당에서 개혁 성향을 보인 의원들의 모임인 ‘민본21’과 ‘7인모임’에 속하지 않고 이명박 정부의 정책 기조를 옹호하는 온건파 중심의 ‘48인모임’에 속했다.

2010년 세종시 이전 법안 수정을 놓고 한나라당 내부에서 친이계와 친박계가 충돌할 때 박근혜 의원에게 세종시 법안 수정을 받아들일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가까운 관계다. 강승규는 나 부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을 때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았고, 나 부위원장이 서울시장에 출마했을 때에는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다.

2018년 3월 강승규가 귀뚜라미보일러 대표이사에서 퇴임하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본격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운동을 좋아해 배드민턴과 테니스는 물론 자전거 타기도 자주 한다. 여행과 낚시도 즐겨 방문한 지역의 풍경이나 낚시하는 모습을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주 올린다.

종교는 천주교이며 세례명은 대건 안드레아다.

서울 마포에 대한 애정이 크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마포의 각종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마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에는 '마포MB'를 자처하면서 아파트 놀이터, 주차장 CCTV 등을 점검하고 중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까지 챙기며 현장 활동을 펼쳤다.

강승규는 방송인 이상벽이 2008년 총선 후원회장을 맡을 만큼 방송인들과도 친분이 두텁다.

서울시립대 석사논문 주제는 '도시 마케팅 강화를 위한 지역축제의 유형화 및 성공전략 연구'였다. 서강대 박사논문 주제는 '도시(지역) 브랜드 관리모델 구축에 관한 연구: 서울시 브랜드 마케팅 사례를 중심으로'였다.

사건사고
[Who Is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사진 왼쪽)이 2022년 11월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사적메모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생중계 화면>
△국정감사장에서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
강승규는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부적절한 내용을 담은 사적 메모로 논란을 빚었다.

2022년 11월8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 도중 강승규와 김은혜 홍보수석이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를 주고받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혔다.

이 메모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적은 것이어서 더욱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국정감사에 참석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주호영 국회 운영위원장에게 항의했다.

이에 주호영 운영위원장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설명을 요구하자 강승규와 김은혜 수석이 자리에서 일어나 국정감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사적인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

주호영 운영위원장이 납득할 수 있도록 어떤 내용이었는지를 해명하라고 했지만 강승규는 “사적으로 둘이 나눈 대화를 공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비판을 키웠다.

주호영 운영위원장이 두 사람에게 퇴장 조치를 내렸고, 강승규는 김은혜 수석과 함께 국정감사장에서 나갔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출연 논란
강승규는 보수성향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논란을 빚었다.

강승규는 2022년 8월5일 ‘이봉규TV’에 출연해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방한했을 때 예방하지 않은 것에 관해 해명했다.

강승규가 출연한 방송은 2020년에 치러진 21대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무속인의 발언을 근거로 이준석 대표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 안팎에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특정 이념을 지향하는 유튜브에 출연한 게 옳은 일이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역구 경쟁자였던 노웅래 의원 고소
강승규는 총선 경쟁자였던 노웅래 민주당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

강승규는 2015년 5월4일 노웅래 의원과 허정행 마포구의원이 자신에게 폭행과 욕설을 가했다며 두 사람을 폭행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했다.

강승규는 5월1일 마포구 아현동 재개발구역 내 광역등기소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함께 마포구청장을 면담하러 가다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노 의원과 허 구의원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목을 비틀면서 밀쳤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강승규가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현장 폐쇄회로 TV를 분석하고 양측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며 2015년 8월 노웅래 의원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강승규와 노웅래는 각각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으로 2008년과 2016년 총선에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2008년 4월10일 강승규 한나라당 서울 마포갑 후보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강승규 의원실>
1989년 한국일보에 입사했다.

1990년부터 1998년까지 경향신문 기자로 일했다.

2001년 디자인커넥션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2년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 기획홍보팀장을 맡았다.

2002년 서울시 공보관에 임명됐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 홍보기획관을 지냈다.

2006년 윤봉길장학회 이사에 선임됐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을 맡았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야구협회와 아시아야구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귀뚜라미 대표이사를 맡았다.

2022년 5월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에 임명됐다.

◆ 학력

1983년 천안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 가족관계

배우자 김소영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 상훈

2005년 청계천 복원공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다.

◆ 기타

2022년 8월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고위공직자 재산 현황에 따르면 17억72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해 병역을 마쳤다.

저서로 ‘주식회사 서울을 팔아라'(2006, 랜덤하우스코리아), '대통령을 만든 마케팅 비밀 일곱 가지'(2008, 중앙북스), '미래의 키워드 Convergence'(2009, 중앙일보시사미디어), '맞춤(Customizing) 스마트하게 서비스하라'(2010, 중앙일보시사미디어), '대한민국 4.0 크리에이티브'(2011, 예스위캔), '꿈은 날개를 돋게 한다’(2011, 예스위캔) 등이 있다.

어록
[Who Is ?]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2016년 1월21일 강승규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지명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가 넘쳐 흐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10/20, 공정자유국민연대 출범식 축사에서)

“비가 온다고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하나. 폭우피해가 발생했다면 모르겠지만 (비가 왔을 때) 우리도 다 일상적으로 약속에도 가고 있었다.”

“대통령이 있는 곳이 곧 상황실이다. 대통령이 컨트롤하지 않아서 사고가 났나. 대통령이 사고를 컨트롤하지 않은 상황이 있었나.” (2022/08/10,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수해가 발생한 날 대통령실에서 근무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정부 내각이나 대통령 비서실은 언제든지 인적 쇄신 대상이 돼야 하고, 필요하다면 교체해야 한다.” (2022/08/10,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지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휴가 일정이 잡혀 있어 펠로시 의장이 (희동) 의사를 물어봤을 때 이미 양해를 구해 양쪽에서 의전적으로 정리가 된 사안이다. (펠로시 의장을) 일부러 만나지 않은 것이며 중국의 눈치를 봤다는 등의 주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이 흔들린다고 비판하기 위한 억측이다.” (2022/08/05, 유튜브채널 이봉규TV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며)

“국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을 못한 측면이 있지만 윤석열 정부가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노동과 연금 개혁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데도 야당이 악의적 프레임으로 공격하고 있다.” (2022/08/04,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한 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며)

“공개 채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당한 사적 채용이라는 주장은 논리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선출직 비서실의 특성을 간과한 폄훼용 프레임이다.” (2022/07/17,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을 반박하며)

“대통령실은 공개 채용 제도가 아닌 비공개 채용 제도, 소위 ‘엽관제’다.” (2022/07/10,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의 사적채용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반박하며)

“경찰서장 회의는 새 정부가 경찰국을 신설해야 하는 이유 등을 밝히고 결정한 사안인데 일선 경찰서장들이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모였다.” (2022/07.25,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경찰서장 회의를 비판하며)

“실질적으로 소상공인과 취업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여론을 저희가 다시 환기해 재검토가 있을 것으로 본다.” (2022/07/20, 최저임금 차등적용 검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며)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대국민 소통 창구.” (2022/06/23, 문재인 정부가 운영해온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 '국민청원'을 폐지하고 '국민제안'을 새로 개설한 이유를 설명하며)

“지금의 총선이 문재인 정권 3년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며 그중 핵심이 '조국 사태'다. (민주당은) 보수우파를 적폐라고 몰면서 자신들의 허물을 감췄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드러내게 되면 진보진영의 어두운 민낯이 드러날 것이라고 본다.” (2020/04/14, 한국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제21대 총선에 관한 생각을 밝히며)

“풍자와 해학도 정도라는 게 있다. 여야가 경쟁하고 정쟁하더라도 품격이 필요한데 ‘야비한 상상력’과 오직 상대를 폄훼하는 이간질로 저자거리의 이목을 끌어보겠다는 것은 '3류 정치'에 불과하다.” (2019/11/22,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속마음일 것이라며 나 원내대표의 서한인 것처럼 황교안 대표를 ‘교안 오빠’로 지칭하면서 쓴 글을 비판하며)

“국내 문화·예술 여행을 하며 새로운 일을 찾고자 하며 건강과 지속성, 플랫폼이라는 시대적 아젠다(agenda)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2018/04/19, 귀뚜라미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며)

“서울 마포갑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내가 노웅래 현역 의원을 상대로 1600여 표차로 승리한 곳으로 험지가 아니다.” (2016/01/17, 기자회견에서 안대희 전 대법관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험지출마 제안을 거절하고 본인의 지역구를 선택했다고 비판하며)

“역시 유승민 의원답게 본인의 소신을 아주 가감 없이 전했다. 본인의 정치하는 이유와 가치를 들어서 본인이 청와대의 하명에 의해서 원내대표를 자진사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분명히 밝혔다. (2015/07/08,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평가하며)

“민의를 묵살한 밀실·계파 공천에 항거해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참 나쁜 정치’를 표로 심판해 달라.” (2013/03/2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공보에서 새누리당의 서울 마포갑 공천을 비판하며)

“아마야구와 실업리그의 활성화, 야구장 시설 확충 등 선진 인프라 구축으로 누구나 야구를 하고자 할 때 환경 혹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겠다.” (2013/1/17, 대한야구협회장 후보로 등록해 한국 야구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PD수첩의 경우 광우병 보도가 지나치게 사실을 왜곡해 국가적, 사회적 혼란이 컸다. 언론의 보도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크며, 사실과 다른 정치적 편향성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혼란을 가져왔는가에 대한 책임감을 제작진과 경영진이 가져야 한다.” (2009/06/24, 아이뉴스24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MBC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한 것을 옹호하며)

“쇄신할 때는 주어진 권한과 책임이 무엇인지 명확히 이해하고 쇄신 대안을 마련한 다음 행동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총선이나 대선에서 내세웠던 국정기조가 흔들려 국민과 약속한 것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국정기조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아닌가.” (2009/06/24, 아이뉴스24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내부의 이명박 정부 쇄신 요구에 반박하며)

“정치는 국민을 고객으로 하는 서비스다. 정치는 지상 최대의 감동적 서비스여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여론의 힘 덕분이었다. 결국 국민들과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정치 마케팅의 첫 번째 법칙이다.”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배운 것이 더 많았다. 이명박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내가 그토록 강조했던 `희망과 도전'이 오히려 나를 만들었다.” (2008/01/08, 저서 ‘대통령을 만든 마케팅 비밀 일곱 가지’를 출간하며)

“엄청난 이권인 (서울시 버스) 노선을 사업자에게서 모두 회수해 노선을 재편한 것 자체가 혁명이다.” (2004/12/28, 한나라당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의 시내버스 운행시스템 개편을 극찬하며)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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