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대에서 경제단체장들과 비공개 만찬을 하고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월21일 당선인 시절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과 오찬 회동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기업의 투자 및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을 만나 비공개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초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지고 내후년까지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뛰어 경제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경제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도 기업들이 위축되지 말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제단체장들은 법인세율 인하 법안의 국회 통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노란봉투법 등 현안과 관련한 재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이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식사한 것은 3월 대통령 당선 직후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도시락 오찬을 한 뒤 8개월 만이다. 이날 만찬에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