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금융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교보생명은 금융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교보생명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교보생명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지주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언론에 나온 것처럼 손해보험사 인수 등 구체적 방안에 관해서는 계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지주사 전환 논의는 오래전부터 시작된 일이고 구체적 금융지주사 전환 일정 등도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은 당초 기업공개를 통해 2023년 적용될 새 회계기준인 IFRS17과 K-ICS(신지급여력제도)에 대응하고 금융지주사 전환 준비를 시작할 계획을 세워뒀다.
그러나 그 뒤 교보생명의 2대 주주인 어피너티컨소시엄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지분관련 법적갈등이 진행되면서 기업공개와 금융지주사 전환 계획도 미뤄져 왔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