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구조조정에 대한 노동조합의 반발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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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분사와 인력감축, 임금삭감 등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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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권오갑, 현대중공업 노조 반발 정면돌파 의지"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6/30002_43355_2347.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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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3355"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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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사장은 29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조선업계 CEO·전문가 간담회’에서 구조조정과 관련해 “상황이 안 좋으면 시장에 따라 회사의 몸집을 줄여서 대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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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사장은 “아버지가 100만 원 벌다가 60만 원을 벌게 되면 거기 맞춰서 살아야한다”며 “예전 아버지가 잘 살았을 때 월급만 생각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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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호황기 때 누렸던 복지혜택 등을 일정부분 축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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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사장은 하이투자증권 매각과 관련해 “고민이 없다”며 “시장논리에 따라 파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노동조합이 일방적 매각을 반대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지만 매각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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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는 2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기로 했다. 노조는 29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2016년 쟁의비 예산’을 심의확정해 이미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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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회사는 그동안 무조건 밀어붙이면 된다는 무능경영만 자행하고 모든 현안을 처리하는데 노조와 구성원들의 요구와 뜻을 철저히 무시했다”며 “조합원에 대한 끊임없는 탄압과 노조의 존폐를 위협하는 회사 경영진의 만행에 맞서 단체행동권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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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조만간 파업 찬반투표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과 관련해 조정신청을 냈는데 이르면 7월1일 결과가 나온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곧바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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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권오갑, 현대중공업 노조 반발 정면돌파 의지"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6/30002_43356_242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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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3356"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백형록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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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사장은 노조의 반발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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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사장은 7월1일 비상경영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경영현황 등을 알리기로 했다. 7월부터 고정연장근무수당 폐지 등 달라지는 부분이 많아 노동자들이 이해할 점이 많다고 판단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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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조는 노사대표가 함께 모여 토론회를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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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회사가 주장하는 것처럼 현대중공업이 진정으로 어렵다면 그 이유에 대해 노조위원장과 사장이 마주 앉아 토론해 해결책을 찾자”며 노사대표 긴급토론회를 제안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