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제뉴인이 회사 이름 변경을 검토한다.
5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은 11월 말까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 회사 이름의 공모를 진행했다.
▲ 5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이 최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새 회사이름 공모를 진행했다. |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전화통화에서 “중간지주사의 사명 공모를 진행하는 것은 맞다”며 “다만 사명 변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제뉴인의 회사 이름 변경 검토는 그룹 정체성을 ‘기술집약’으로 바꾸겠다는 청사진과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1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향후 50년의 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퓨처빌더(Future Builer)’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소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3’에서도 디지털 기술 기반의 근본적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룹 지주사 HD현대도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회사 이름을 현대중공업지주에서 바꿨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