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 인증인 ‘ISO14001’을 획득했다.
반도건설은 그동안 수행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14001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왼쪽 네 번째)과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왼쪽 세 번째)가 2일 홍성표 CPG인증원 원장(왼쪽 다섯 번째)에게 ISO14001 인증서를 받고 있다. <반도건설> |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것으로 기업이 환경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삼고 이를 관리하고 달성하기 위한 조직적인 관리체계를 갖추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 규격이다. 환경경영인증 규격 가운데 가장 공신력 있는 인증제도로 여겨진다.
그동안 반도건설은 상황 및 부서별 맞춤지침을 배포하고 ESG경영 전략에 맞춰 환경관리체계를 세우는 등 다방면으로 ESG경영에 힘을 쏟아 왔다.
특히나 반도건설 관계자는 반도건설이 중견건설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Scope3’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Scope3는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온실가스를 제외하고 협력사와 맺은 가치사슬에서 생성된 온실가스를 의미한다. 반도건설은 앞으로도 Scope3 관리 체계의 수준을 계속 끌어올려 온실가스 저감률도 높여갈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ESG경영전략을 세우고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기술개발 및 협력을 추진해 왔다. 특히 그 가운데 한 기술은 지난 11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방재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최근 ESG경영 기조에 맞춰 사업장을 중심으로 환경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능동적 관리체계로 ISO14001 인증을 유지하면서 협력사의 환경경영도 도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