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 30%대 회복, 이상민 파면 요구 '정당' 54%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12-02 09:1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30% 안팎을 오가던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30% 중반대로 올랐다. 

미디어토마토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관해 긍정평가가 35.5%, 부정평가는 62.6%로 집계됐다.
 
[미디어토마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 30%대 회복, 이상민 파면 요구 '정당' 54%
▲ 미디어토마토가 12월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35.5%로 나타났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11월29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해 격려사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11월25 발표)조사와 비교해 5.6%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4.7%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11월1주 차 31.9%에서 11월2주 차에 32.8%로 소폭 오른 뒤 11월3주 차 30.5%, 11월4주 차 29.9%로 하락세를 보였다. 큰 폭의 변동 없이 30% 안팎에서 움직였는데 이번에 30% 중반대로 올랐다.

연령별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40대의 부정평가가 72.7%로 가장 높았고 18~29세(68.5%), 50대(68.2%), 30대(61.2%)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50.1%)와 긍정평가(46.5%)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6.1%, 강원·제주 73.2%, 경기·인천 64.9%, 대전·세종·충청 64.1%, 부산·울산·경남 63.9% 서울 57%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 51.9%, 부정평가 44.4%로 집계됐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5.7%였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가 69%로 부정평가(29.3%)의 두 배 이상이었으며 진보층의 부정평가는 88%였다.

이태원 참사 한 달 동안 정부의 대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책임 회피와 꼬리자르기 일관'이라 응답한 비율이 59.3%, '신중하게 사태 수습 매진'은 33.8%였다.

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와 관련해 응답자의 54.3%는 '정당'하다고 대답했으며 34%는 '부당'하다고 응답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9.5%, 국민의힘 35.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4.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6%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2.3%, ‘지지정당 없음’은 10.3%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480조 투자 유치, 'AI 패권' 다진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