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3일 만에 올라,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OPEC+ 추가 감산 고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1-29 08:4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5%(0.96달러) 오른 배럴당 77.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3일 만에 올라, 원유 수요 감소 전망에 OPEC+ 추가 감산 고려
▲ 28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및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2월물 브렌트유는 0.22%(0.18달러) 상승한 배럴당 83.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의 방역 조치 강화와 이에 반대하는 시위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석유수출국기구 및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위해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 명에 육박했다.

한편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66% 오른 106.657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유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날은 원유 공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더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장상유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TSMC 3나노 ‘핀펫’ 기술한계, 경계현 삼성전자 ‘GAA’로 역전기회 잡는다 나병현 기자
HLB '올해의 보트상' 받은 선박기업 인수, 진양곤 선박사업도 성장 모색 임한솔 기자
DB하이텍 팹리스 물적분할 재도전도 불투명, 김남호 소액주주 반발 직면 류근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아이폰14 패널 공급 격차 줄어, BOE 약진 나병현 기자
한미약품 대표 우종수 작년 보수 7억, 고문 권세창 35억 받아 임한솔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