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내년에도 반등 어렵다,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투자심리 '한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1-28 16:4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내년에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내년 경기침체 및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주식 매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증시가 상승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미국증시 내년에도 반등 어렵다,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투자심리 '한파'
▲ 내년 미국 증시 흐름을 두고 투자자들은 대부분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블룸버그는 28일 “내년 세계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꼽힌다”며 “최근 미국 증시 반등은 너무 이른 시점에 나타났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블룸버그가 388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 투자자 가운데 55%, 일반 투자자 가운데 44%가 내년에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을 예상하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경제 성장률은 둔화해 경기침체가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하는 일을 의미한다.

전문 투자자 가운데 36%, 일반 투자자 가운데 37%는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겠지만 경기침체 상황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인플레이션 완화와 경제성장 회복 등 긍정적 전망을 내놓은 전문 투자자 비중은 7%, 일반 투자자는 6%에 그친다.

블룸버그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통화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요소가 투자자들의 부정적 전망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투자자들이 이처럼 내년 미국 경제상황에 부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자연히 주식 투자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내년 증시도 올해와 비교해 크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 투자자의 54%, 일반 투자자의 57%가 내년 말 S&P500 지수를 두고 지금과 10% 안팎의 차이를 보이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내년 S&P500 지수가 지금보다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전문 투자자 비중은 23%로 집계됐다.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본 전문 투자자도 23%로 같은 숫자를 기록했다.

시장의 분위기가 이미 내년 증시 흐름을 두고 올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내년에도 증시에 쉽지 않은 상황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예고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와 관련한 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손경식 경총 회장 재추대, 노란봉투법 대응 위해 연임 필요하다는 의견 수용
현대차그룹 42년째 대한양궁협회 후원, 정의선 "스포츠로 사회 기여 고민"
[오늘의 주목주] '스페이스X 상장 기대' 미래에셋증권 주가 15%대 상승, 코스닥 원..
금감원 홍콩 ELS 판매 은행 5곳 합산 과징금 1조4천억대로 감경, 기관제제도 낮춰
기업은행 노조 장민영 행장 출근저지 투쟁 종료, "임금체불 정상화하기로"
[컴퍼니 백브리핑] '90만닉스' 재돌진하는 SK하이닉스, 증권가 밸류에이션 방식 바꾸..
비트코인 9726만 원대 하락, 거시경제 불안정성에 위험 회피 심리 강화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예비인가,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 승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 CJ그룹 중학생 시절부터 후원했다
롯데손해보험, 금융당국 상대 '적기시정조치' 관련 행정소송 취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