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세청이 카카오그룹 계열사들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국세청이 25일 카카오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로 국세청은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과정에서 세금납부를 회피한 사실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으로 이번 조사는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과정에서 세금납부를 회피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세청은 올해 7월에는 카카오 본사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페이지 ‘아이돌 연구소’를 위탁 운영하면서 경쟁사 아이돌그룹을 비방하고 자사 소속 아이돌그룹을 홍보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