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리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내년 비용 효율화로 실적개선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11-23 09:0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5G 가입자 유입 속도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통신3사는 2023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내년 비용 효율화로 실적개선 가능"
▲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통신3사가 2023년 비용통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3일 “통신3사는 2022년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및 무선 매출액 성장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며 “2023년은 성장 둔화가 예상되지만 비용을 줄여 수익성이 개선되고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신3사의 2022년 6월 기준 5G 가입자 수는 2453만 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 대비 50.2% 비중을 차지했다. SK텔레콤 1168만 명(보급률 49.5%), KT 748만 명(53.6%), LG유플러스 537만 명(47.6%)이다.

2022년 말 5G 가입자 수는 2791만 명으로 무선 가입자 대비 56.9%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년 5G 서비스 상용화 5년차로 완연한 성숙기에 진입하는 해다.

5G 보급률은 상용화 초기 서비스 불만으로 이전 3G와 LTE 대비 느리게 증가했으나 최근 3년 동안 통신사들의 프로모션 및 가입 유도로 인해 빠르게 상승했다.

통상적으로 서비스 보급률이 60%를 지나는 시점부터는 가입자 유입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5G 보급률이 60%를 초과하는 2023년 초부터는 5G 가입자 성장이 둔화될 공산이 크다.

다만 통신사들은 그동안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는데 2023년에는 마케팅 비용을 조절해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3사는 미디어 사업을 확대해 5G에서 6G로 넘어가는 시기에 새로운 먹거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웨이브 이후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미디어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3사는 내년에도 비용 조절을 통한 실적 개선이 가능한 만큼 2023년 주당배당금(DPS)도 상향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통신3사는 시장의 방어주 선호 심리로 2023년 상반기까지 양호한 주가 흐름 예상하나 2023년 하반기 투자 매력도는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주가 민감도가 높은 정부의 통신비 규제 이슈가 부재한 만큼 부정적 이벤트의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옛 지역구 인천 계양서 성탄 예배, "교회다운 교회서 성탄 인사"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향년 97세
쿠팡 개인정보 내부 유출자 특정, "저장 정보 전량 삭제·외부 전송 없어"
한국은행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할지 물가·성장·집값·환율 고려해 결정"
비트코인 1억2923만 원대 상승, 바이낸스 프로모션에 'USD1' 시총 급증
우리금융 예술의전당서 발달장애 미술가 작품 전시, 31일까지 무료 관람
전자칠판·프라이팬도 정부 인증 환경표지 제품군에 추가, 인증 기간 3년
대통령실 성탄절에 장관급 '쿠팡 대책 회의' 이례적 소집, 외교라인 포함
한국소비자원 "부품 파손으로 리콜 젖병세척기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안 돼"
이재명 "국민 일상에 온기와 희망 닿도록 최선", 성탄절 메시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