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왼쪽 세번째)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국내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허창수 전경련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에서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G20 정상회의와 B20 서밋(기업인 회의)을 맞아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환담을 갖고 내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투자분야 고위급 대화출범 △인프라 개발협력 △핵심광물 협력 등의 분야에서 모두 10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국토교통부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및 자카르타주와 ‘자카르타 중전철 4단계 개발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맺었다. 해양수산부는 스마트·친환경 항만건설 등 해양교통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인도네시아 니켈협회와 핵심광물 공급망 관련 업무협약에 합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및 혁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및 교통부와 신수도 이전 모빌리티 협력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LGCNS는 신수도 이전 스마트시티 조성협력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아세안 최대 경제규모를 보유한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경제인 행사를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다양한 협력 양해각서를 맺어 협력방향을 구체화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정부 부처 장관을 비롯해 경제계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민규 기자